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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HaRhin Kim 개인전
2018. 10. 3 - 10. 20

핑크갤러리에서는 10월 20일까지 김하린(Kim, Ha Rhin) 의 '모성의 몸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The Second Story of Maternal Space)' 개인전을 전시합니다.


작가는 뉴욕에서 활동하던 작가로 결혼과 함께 돌아와 이제는 곧 3자녀의 엄마가 된다. 그녀의 작품은 매우 익스페리맨탈 하면서도 소장하면 아름다울 작품들이다. 작가가 최근 걸어온 10년 모성애 삶의 사랑과 고통스러움이 승화되어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다. 서양의 고전주의 작가들이 성모 마리아의 따뜻함과 사랑, 고통을 그렸듯 그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모성애로 넘쳐나는 현 세대 여성의 사랑과 삶의 무개를 느끼게 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오른쪽 벽에는 커다란 원을 그리듯 지도와 같은 ‘황금 젖길(Golden Milk Path)', 137x78x67cm 크기의 2018년 작품이 완전 붉은 유두형태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많은 반복되는 빨간 모태의 유두 형태에서 우주 같은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인내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모두에겐 어머니와 조상의 어머니가 계셨고 현재와 미래의 나 자신이 존재한다. 태어나고 죽고 또 태어남이 반복되는 우주의 섭리를 관찰하며 바라 작품을 관람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 천년을 살아온 자아에 대한 이야기 (A Story about The Self that Has Been Living for Thousands of Years)' 캔버스에 혼합재료로 142x187cm크기의 2010년 작품은 밝은 레드와 와인 레드, 두 색을 마치 손가락으로 그려서 꽃과 우주를 캔버스위에 창조하듯 표현되어 있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 자궁 안에서 40주를 지내고 태어나서는 길기도 하고 찰나 같기도 한 짧은 세월을 산다. 그런 우리가 다시 엄마가 되고 부모가 된다면 다시 새 생명의 탄생으로 ‘기적’을 체험을 하게 된다. 작가는 모성애와 삶을 “…..달은 지구를 돌고, 지구는 태양을 돌고 주문을 외우듯이 나, 아기, 어머니, 달, 태양, 지구. 이 세상은 하나가 되었다가 사그라진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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